[김대호의 경제읽기]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파장…휴가 앞둔 소비자 분통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3를 공급하기 위한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이르면 8월부터 엔비디아에 공급이 시작될 수도 있다던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그런데 삼성전자 5세대 HBM인 HBM3E는 아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HBM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엔 엔비디아 납품이 중요한 상황이죠?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보름 만인 어제 재개한 임금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파업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파업 장기화로 공급에는 타격이 없을지 우려되는데 어떻습니까? 노조 측이 사측에 집중교섭을 제안했는데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하며 주요 여행사들이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있습니다. 이미 판매됐던 상품도 취소되며 소비자들 피해도 커지고 있다고요?
휴가철을 맞아 여행상품을 구매했던 소비자들은 그야말로 날벼락을 맞은 상황인데, 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건가요? 모기업의 유동성 위기에 대한 지적도 나오던데요?
티몬·위메프 미정산 대란이 상품권 업계로도 번지며 2021년 환불 대란이 일었던 '머지포인트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이미 상품을 구매했던 소비자들의 피해 보상은 어떻게 될까요?
마지막으로, 국내 주거용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세계 평균 대비론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우리나라만 오른 게 아니라던데 주요국의 부동산 가격 상승률은 어떤 수준인가요?
이런 가운데 소비자들의 1년 후 주택가격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3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자들의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가격 급등기인 2021년 말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데 위험하진 않을까요? 하반기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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